돌 하나를 보러 가는 여행

봉산의 화전리 석조사면불상은 한 돌기둥의 네 면에 불상을 새긴 백제 유산입니다. 남쪽에는 앉은 불상, 다른 세 면에는 선 불상이 있습니다. 한쪽만 보고 돌아서면 나머지 세 면은 놓치게 됩니다.

전시관이나 여러 시설을 한꺼번에 구경하는 장소는 아닙니다. 대신 돌 주위를 돌며 자세와 옷주름, 각 면의 마멸 상태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조각 하나가 방문의 이유가 되는 동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