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라는 이름의 학교

일산이수정은 이름만 들으면 경치를 즐기던 정자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실제로는 집안의 자녀를 가르치기 위해 세운 서당이었습니다. 추사 김정희가 주변의 산 하나와 두 물길을 보고 이름을 붙였다고 전합니다.

이후 국문강습소를 거쳐 1923년 신양공립보통학교의 창립 교사로 쓰였습니다. 작은 한옥 한 채가 집안의 배움터에서 지역의 학교로 바뀐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