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이 사라진 뒤 남은 두 석조물

석곡리에는 미륵불과 삼층석탑이 남아 있습니다. 옛 절이 불타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전하지만 절의 이름과 규모는 분명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현재 볼 수 있는 불상과 탑으로 사찰이 있던 자리를 짐작합니다.

불상은 왼손을 가슴 앞에 든 모습으로 소개됩니다. 풍화된 부분이 있어 처음의 세부를 모두 알아보기는 어렵습니다. 불상 한 점의 모양만 보기보다 탑과 함께 남았다는 점에도 관심이 갑니다.

고덕을 목장과 과수원이 있는 동네로만 알고 있다면 이런 유적이 조금 뜻밖일 수 있습니다. 체험시설이 들어서기 훨씬 전부터 마을 사람들이 오가던 신앙의 장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