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 사이에 보이던 논

삽교평야에는 논과 마을, 물길이 넓게 이어집니다. 지도에서는 이름 붙은 명소 사이의 빈칸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예산에서 농사를 짓고 사람들이 생활하는 큰 공간입니다.

논에 물이 차면 하늘이 비치고, 작물이 자라면 들판의 색이 바뀝니다. 수확 뒤에는 땅의 구획과 물길이 더 잘 보입니다. 산 위에서 내려다볼 때와 달리 들판 안에서는 낮은 시야 너머로 주변 산의 윤곽을 보게 됩니다.

예당저수지의 물과 황새가 먹이를 찾는 논을 함께 떠올리면 이 들판이 다른 장소들과 이어집니다. 풍경을 볼 때에는 공개된 길을 이용해야 합니다. 지도 핀은 대표 지점이며 평야 전체의 경계나 농지 출입구를 표시한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