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철리 산자락의 작은 절

탈해사는 용굴산 동쪽 기슭에 있습니다. 의각 스님과의 인연을 비롯한 창건 전승이 있고, 예산군 안내에는 조선시대 법당의 내력과 이후 암자로 이어온 과정도 소개돼 있습니다. 절의 시작과 현재 전각이 세워진 시기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절 이름의 ‘탈해’에는 죄에서 벗어난다는 뜻이 전합니다. 익숙한 왕의 이름을 떠올리기 쉽지만 여기에서는 불교의 의미로 읽습니다.

수철저수지 주변에는 탈해사와 수철리공소가 함께 있습니다. 불교 사찰과 천주교 공동체가 가까운 마을에 각자의 내력을 남겼습니다. 물가를 보러 왔다면 이곳의 신앙 유적도 함께 살펴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