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 아래로 보이는 예당호

봉수산은 예당호 전망과 임존성을 함께 만나는 산입니다. 정상부에는 백제 부흥군이 나당 연합군에 맞섰던 성벽이 남아 있습니다. 산의 굴곡을 따라 돌담이 이어져, 한 지점의 전망보다 성벽이 놓인 높이와 방향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지금 내려다보이는 예당호는 20세기에 생긴 저수지입니다. 백제 부흥군이 성을 지킬 때에는 이 호수가 없었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보는 풍경이 그때와 지금 꽤 달랐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봉수산수목원과 자연휴양림은 산자락에 있습니다. 데크 산책이나 숲에서의 숙박이 목적이라면 이쪽을 고를 수 있습니다. 임존성까지 오르는 일정은 별도의 산행으로 잡는 편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