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걷느냐보다 어디를 지나는지
느린꼬부랑길은 옛이야깃길 5.1km, 느림길 4.6km, 사랑길 3.3km로 나뉩니다. 길이도 다르지만 지나는 곳을 먼저 보면 고르기 쉽습니다.
옛이야깃길은 방문자센터와 관록재들, 봉수산자연휴양림, 대흥동헌을 잇습니다. 느림길은 동헌과 애기폭포, 향교와 이한직가옥을 지나고, 사랑길에는 향교와 삼신당터 등이 들어갑니다. 숲과 마을, 옛 건축 가운데 무엇을 보고 싶은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공식 안내의 소요 시간은 옛이야깃길 약 1시간 30분, 느림길 약 1시간, 사랑길 약 50분입니다. 건물에 들어가거나 쉬는 시간은 별도로 더하는 게 좋겠습니다. 느린 길을 걷는다면서 안내 시간에 맞추려고 서두르면 이름이 조금 무색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