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관아가 남아 있는 이유

대흥동헌은 지방 수령이 정무를 보던 건물입니다. 앞문에는 임성아문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한옥의 방과 마당이지만 가족이 살던 집이 아니라 고을의 일을 처리하던 관청이었습니다.

대흥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예산군에 합쳐졌습니다. 그 전에는 별도의 고을이었으니 동헌과 향교가 있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현재 지도에서 작은 면으로 보이는 곳의 규모가 늘 같았던 것은 아닙니다.

임성아문의 이름에도 대흥의 옛 지명이 남아 있습니다. 문을 지나 마당으로 들어가며 관청의 앞뒤 공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동헌과 아문은 옛 관아 가운데 지금까지 남은 건물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