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을 고치다 찾은 옛 이름
대련사의 법당은 한때 원통보전으로 불렸습니다. 1975년 해체 보수 중 극락보전이라는 옛 현판을 발견하면서 극락전이라는 이름을 다시 쓰게 됐습니다. 수리하다 건물의 이름까지 되찾은 셈입니다.
대들보에서는 1849년 중수상량문도 나왔습니다. 창건 설화가 절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라면 상량문은 특정 시기에 건물을 고친 기록입니다. 같은 건물에서 서로 다른 시점의 단서가 발견됐습니다.
극락전은 정면 세 칸, 측면 두 칸의 맞배지붕 건물이고 앞뜰에는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규모가 큰 절은 아니지만, 지금 부르는 건물 이름이 어떻게 확인됐는지를 알고 보면 현판에도 한 번 더 눈길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