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로 가기 전의 윤봉길

윤봉길의 이름에서는 1932년 상하이 의거가 먼저 떠오릅니다. 예산에서 볼 수 있는 것은 그 이전의 생활입니다. 그는 고향에서 농민을 가르치고 『농민독본』을 쓰며 농촌 계몽 활동을 했습니다. 가까이 사는 사람들의 삶을 바꾸려던 청년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충의사 일대에는 태어난 집 광현당, 성장한 집 저한당, 기념관과 사당이 있습니다. 집에서는 어디에서 살았는지를 보고, 기념관에서는 글과 유품으로 어떤 일을 했는지 따라갑니다. 의거 한 장면으로는 다 보이지 않던 생애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유품이 남은 데에는 동생 윤남의의 역할도 있습니다. 형의 의거 이후 『농민독본』과 일기 등을 숨겨 지켰다고 전합니다. 전시실에서 읽는 글 뒤에는 그것을 숨겨 지킨 사람의 일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