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덕산 메타세콰이어길은 나무 한 그루보다 줄지어 선 모양이 눈에 들어오는 곳입니다. 길 양쪽에 비슷한 높이의 줄기가 반복되면서 시선이 멀리 이어집니다.

메타세콰이어는 잎을 떨구는 나무입니다. 여름에는 무성한 잎이 줄기 사이를 가리고, 겨울에는 가지와 줄기의 선이 드러납니다. 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도 계절에 따라 꽤 달라질 만합니다.

덕산에서 잠깐 걷고 싶을 때 들르기 좋겠습니다. 온천둘레길과 함께 소개되기도 하지만 나무가 늘어선 구간과 주변 산책로 전체는 길이가 다릅니다. 나무길 사진만 보고 전체 산책 거리를 가늠하지는 않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