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와 온천 사이에 있는 이야기

덕산을 찾는 익숙한 이유는 수덕사와 온천입니다. 수덕사 입구에는 나혜석과 이응로의 인연이 남은 수덕여관이 있고, 충의사 일대에는 윤봉길이 태어나고 자란 집이 있습니다. 가야산 아래로 가면 남연군묘와 보덕사로 이어지는 조선 말 이야기를 만납니다.

모두 같은 덕산이지만 한 번에 보기에는 관심사가 제각각입니다. 건축이 궁금하면 대웅전과 여관에서 시간을 쓰고, 쉬러 왔다면 온천을 중심으로 잡는 편이 좋겠습니다. 가까운 곳이 많다는 건 하루에 전부 봐야 한다는 뜻까지는 아닙니다.